윤활스테빌라이저 윤활(Stabilizer Rube)

Monstar C/S
2023-06-02
조회수 18741

안녕하세요. 몬스타기어 입니다.

이번에는 스테빌라이저 윤활에 대한 설명입니다.


스위치 윤활과 마찬가지로

스테빌라이저 자체의 서걱임, 철심 소리 등을 제거하여 더욱더 부드럽게 사용하기 위해 윤활작업을 합니다.

저가의 기성품에 스페이스바를 타건하면 철컥철컥철컥하는 흔히 철심소리라고 할 수 있는 잡소리가 있습니다.

해당 증상을 개선하고, 편안한 타건을 위한 작업입니다.


스테빌라이저의 잡소리의 원인으로는

스테빌 철심의 불균형, 보강판과 스테빌라이저의 유격, 키캡의 변형 등의 원인이 가장 많았으며

스위치의 키압이 낮을수록, 철심 소리나 잡소리가 나기 쉬우며

스위치의 키압이 높을수록, 해당 증상이 비교적 덜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보강판과의 유격이 있는 경우, 스테빌 필름이나, 마스킹 테이프 작업으로 유격을 최소화하고

철심의 불균형인 경우 스테빌라이저 교정기나 손의 감각으로 철심을 수평으로 맞추고

키캡의 변형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해당 키캡을 바꾸어야 개선이 가능합니다.


스테빌 필름 사용법은 다음에 하도록 하고 이번에는 순수하게 윤활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파츠에 대한 명칭

노란 박스스테빌라이저 철심, 그냥 철심이라고도 합니다.

빨간 박스 : 스템, 슬라이더, 용두 등 많은 명칭으로 불립니다.

파란 박스 : 스테빌라이저 하우징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사진상의 총 5개의 스테빌라이저는 87키 즉 TKL 배열의 수량이며

104키 이상의 풀배열인 경우 저기서 3개의 작은 철심, 6개의 스템, 6개의 하우징이 추가가 되어야 합니다.

L Shift, Space bar, Back space, R Shift, Enter, +, Num_Enter, Num_0 위치에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되며

일부 특수 배열(65%, 75%, Alice) 등 일반적인 배열과는 다른 내용

R Shift가 짧다거나, 스페이스바가 나뉘어 있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모자라거나 추가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작업 할 보강용 스테빌라이저 또는 무보강용 스테빌라이저

핀셋

퍼마텍스, 크라이톡스 207G2, BDZ 같은 점도가 높은 구리스

크라이톡스 205G2, 크라이톡스 205G0 같은 일반적인 점도나, 낮은 점도의 구리스

슬라이더 픽커

정도가 필요합니다.

스위치 윤활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작업이 가능하며,

사진에 있는 구성은 가장 저렴하게 작업이 가능한 구성입니다.

붓이 2개인 이유는 사용하는 구리스가 2개 이므로 혼용되지 않게 분리사용을 위함입니다.

패키징 상품 : 스테빌라이저 스타터 키트


스테빌라이저

 설명은 보강용과 무보강용 관계없이 작업은 동일하기에 보강용 스테빌라이저로 진행됩니다.

자사의 닌자87RGB, 닌자87PRO, 닌자108PRO RGB, 아쿠아67 제품 모두 보강용 스테빌라이저가 사용됩니다.


제품 링크 : 체리식 스테빌라이저(그레이)몬스타기어 보강용 스테빌라이저(클리어)


핀셋

작업을 하다보면 스템이 넘어지거나, 구리스가 도포된 자재를 깔끔하게 들거나, 이동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보강용  스테빌라이저의 경우 클립형 고정형태이기에 기존 장착된 스테빌라이저를 분리할때도 이용합니다.  


상품 링크 : VETUS 정밀 핀셋


얇은 붓일수록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2개인 이유는

한개는 점도가 일반적이거나 낮은 스템쪽 윤활용

한개는 철심윤활을 위한 점도가 높은 구리스용도로 이용합니다.

붓 한개로 작업시 반드시 구리스 혼합을 방지하기 위해 닦고 이용해주시면 비교적 균등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슬라이더 픽커

스템을 집어 정밀한 작업을 위한 픽커입니다.

마찬가지로 커스텀 키보드 입문을 위해서라면 스테빌라이저와 스위치 윤활시 모두 사용하는 필수 제품입니다.


제품 링크 : 몬스타기어 슬라이더 픽커 V2


점도 높은 구리스

일반적으로 철심에는 점도가 높은 구리스를 이용하며

퍼마텍스, 크라이톡스207G2, BDZ 등의 구리스가 가장 많이 쓰이며

그 중 퍼마텍스가 가장 저렴합니다.


목적은 스템과 결합시 스템내부에서 철심끝자락의 타격음 방지 입니다.

상품 링크 : 퍼마텍스(5g), 크라이톡스 207G2, BDZ(미취급)




점도가 적당하거나, 점도가 낮은 구리스

스템부 윤활에 이용되는 구리스 입니다.

일반적으로 크라이톡스 205G2가 가장 많이 쓰이나.

205G0가 왜 갑자기 나왔느냐!

게이트론 백축계열같은 키압이 35g의 키압이 낮은 스위치는

205G2 이용시 키캡이 잘 안올라오거나 천천히 올라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자사 조립키보드 제작시에도 해당부분 적용하여 키압이 낮은 스위치는 205G0로 유동적이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45g이상 스위치는 205G2

45g 미만 스위치는 205G0로 작업해주셔야 이용시 불편함이 없습니다.


상품 링크 : 크라이톡스 205G2크라이톡스 205G0



STEP 1, 철심 수평잡기


평평한 바닥에서 철심의 수평을 체크해가며 

교정해야 합니다.

어느정도선에서는 윤활로 철심소리가 잡히는 경우가 있으나, 과하게 변형되어 있다면 잡소리나, 철심소리가 발생하게됩니다.

수평은 해당 영상처럼 끝부분을 잡고 톡톡톡 쳐서 한쪽이 들려서 소리가 나는지

완벽하게 잘 안착되어 있는지 보고 판단하시면됩니다.

긴 부분의 수평이 안맞는경우 책상의 모서리나 아무 모서리에서 힘을주어 변형하면 변형이 가능합니다.

짧은 부분의 편차인 경우인 경우에는 핀셋 2개를 이용하여 휘거나, 스테빌 교정기를 이용하여 변형이 가능합니다.


자사의 닌자 제품선에서는 해당작업을 하지 않아도 윤활작업으로 거의 철심소리는 잡기가 가능했습니다.


상품 링크 : 스테빌 교정기


STEP 2, 스템 윤활

슬라이더 픽커로 스템을 잡은 후 구리스를 도포 해주셔야 하는데요

도포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전체적으로 크라이톡스 205G2 또는 크라이톡스 205G0를 얇게 도포해줍니다.

여기서 번외로 스템 내부를 주사기나, 수퍼루브 구리스(튜브형) 제품을 이용하여 꽉 채우는 방법또한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용두의 내부를 꽉 채워, 철심 소리를 극한으로 줄이는 방법또한 있으나

철심장착간 삐져나와 크라이톡스와 혼용되거나, 찌걱찌걱하는 과윤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윤활이 완료된 스템은 바닥에 두고 하우징을 결합해줍니다.

방향은 스템은 구멍이 두개 있는쪽이 철심 장착부,

하우징은 철심이 장착될 걸쇠가 있는쪽이 철심 장착부이며,

스템을 반대로 장착할 경우 스테빌라이저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꼭 유의하셔서 장착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살포시 얹어서 결합해줍니다.

그 후 철심 끝의 ㄱ자 부분에 점도가 높은 구리스를 도포해줍니다.

두껍게 도포할수록 철심소리 방지가 잘 되며,

스템부가 닿는자리와 ㄱ자 부분의 모서리까지 꼼꼼하게 도포해줍니다.

그리고 정확한 방향으로 윤활이 끝난 스테빌라이저 하우징과 체결해줍니다.

마찬가지로 반대쪽도 똑같이 도포한 후 동일하게 체결해줍니다.


* 철심 장착간 두개의 구멍 중 아래쪽에 장착되게 잘 끼워줍니다.

* 마지막 검수로 철심을 움직여 잘 움직이는지 확인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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