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보강판(Plate)

Monstar C/S
2023-05-26
조회수 8147

안녕하세요. 몬스타기어 입니다.

이번에는 보강판에 대한 설명입니다.

보강판이란 PCB 기판 위에 스위치를 고정해 주는 판입니다.

기판이 솔더링(납땜) PCB인 경우에는 보강판 없이 무보강 키보드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핫스왑의 경우

보강판이 강제되는 형태입니다.

핫스왑 PCB에 보강판이 없다면 키를 누를때마다 스위치가 빠지거나 쏠리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체결력이 매우 강하게 설계된(공차가 거의 없는) 경우에 5pin 스위치를 사용한다면 사용 안할 수 있긴 하겠네요!


아무튼 체결력 부분, 그리고 별도로 보강판이 주는 타건음이 있기때문에 보강판또한 커스텀 키보드 선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타건음이라고 하면


1, 보강판의 유무

2, 보강판 재질여부

3, 보강판의 구조(플렉스 컷이 있는지, 없는지)

4, 하우징 체결상의 구조

5, 스위치의 피치

6, 하우징의 재질, 밀도

7, 키캡의 재질, 밀도

8, 기판의 구조(플렉스 컷이 있는지, 없는지)

등 타건음을 좌우하는 요소가 매~우 많기 때문에 똑같은 키보드에 똑같은 빌드가 아니라면  유튜브나 다른 빌드 영상에서의 타건음은 못 만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비슷할 수는 있습니다. 큰 범주 안에서는요.


이번 게시글은 보강판이기때문에 보강판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보강판의 재질


PC(Polycarbonate, 폴리카보네이트, 렉산), POM(Acetal, 아세탈), CARBON(카본), Aluminum(Aluminium, 알루미늄), Brass(황동), Steel(철), FR4(PCB 재질) 등 재질이 너무나도 많죠! 

특징도 다르고 여러 차이점이 많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연성(부드러움)

POM > PC > FR4 > CARBON > Aluminum > Brass > Steel 

순으로 유연하며, 플렉스 컷이 있다면 타건했을때 푹푹 꺼지는 타건감을 가지고 싶다면 유연한 보강판을

타건했을때 단단하고 정갈한 타건감을 가지고 싶다면 단단한 보강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POM : 

아세탈, Acetal 이라는 플라스틱 합성 수지 재질입니다.

가볍고, 가장 유연하며, 스위치에도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흡음력이 어느정도 있어서 약간의 울림방지또한 되는 재질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PC : 

폴리카보네이트로 마찬가지로 플라스틱계열 합성 수지입니다.

가볍고 유연한 재질이며, 마찬가지로 스위치에도 사용됩니다.

변색이 거의 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커스텀 키보드가 순정 보강판을 PC로 할 만큼 선호도가 높은편입니다.

플렉스컷된 PCB 기판과 조합이 좋습니다.


FR4 :
PCB 기판의 재질로 많이 쓰이는 재질입니다.

비교적 유연한 편이며, 스위치나 타건시 발생하는 울림을 증폭해주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FR4에서만 주는 특유의 울림이 있으며 개성 있는 타건감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을 가진 보강판입니다.

완전 물렁한 재질은 아니라서 비교적 정갈한 타건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선호로는 넌클릭 스위치 + FR4 조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CARBON : 

탄소섬유의 일종으로 특징은 가볍고 단단합니다.

커스텀 키보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재질은 아니며, 자사에서는 IKKI68 제품의 보강판으로 출시했었습니다.

가볍지만 정갈한 타건음을 원하시는 분들께 어울리는 보강판입니다.


Aluminum : 

우리가 흔히 아는 알루미늄입니다.

단단하고, 철에 비해 비교적 가벼우며, 정갈한 타건음을 냅니다.

자사 제품에서는 여러 커스텀 키보드(K80, 닌자87BT)에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알루미늄 보강판 + 리니어 스위치가 일반적으로 많이 선호하셨던 것 같습니다.


Brass : 

황동 입니다. 황동만의 특색 있는 정갈한 타건감이 있으며 무거운 편입니다.

단점으로는 코팅처리가 없다면 특유의 변색이 있습니다.

대부분 본연의 색으로 보강판이 제작되는 편입니다.


Steel : 

흔하게 아는 철입니다.

일반적인 기성품에 많이 장착되어있으며, 저렴하고, 무겁고, 단단하여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보강판입니다.

안좋은건 아니지만 너무 흔해서 다른 보강판에 흥미를 느끼는것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강판에 플렉스컷이 왜 있나요?


플렉스 컷은 두가지 용도가 있습니다.

1, 보강판에 유연성을 주기 위한 목적

2, 통울림(진동과 소리)이 전달되지 못하게 그 길을 최소화 하는 역할

입니다.

단단한 재질에 플렉스컷까지 있다면 정~말 통울림이 없고 극한으로 정갈한 타건음을 느낄 수 있겠죠

PCB 기판에 까지 플렉스 컷까지 있다면 거의 통울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부드러운 재질에 플렉스컷까지 있다면 타건시 푹푹 들어가는 극한의 부드러운 타건감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단 너무 강하게 타건하면 부러질수도 있겠죠!


이처럼 조합에 따라 수십, 수백, 수천가지 느낌을 구성할 수 있는 튜닝의 세계가 있다보니 커스텀 유저들이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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